환경이야기

미세먼지

gogokooki 2020. 12. 20.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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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입자가 작은 먼지다. 아황산가스, 질소산화물, 납 오존, 일산화탄소 등을 포함하는 대기오염 물질로 자동차, 공장, 조리과정 등에서 발생하여 대기 중에 장기간 떠다니는 10pm이하의 미세한 먼지를 말하며 PM10이라고도 한다. 입자가 2.5pm이하인 경우 PM2.5라고 쓰며 초미세먼지, 극미세먼지라고도 부른다. 학술적으로는 에어로졸(aerosol)이라고 부른다.

공기 속에 입자상 물질(고체나 액체상태)이 부유하고 있는 상태를 일반적으로 먼지라고 말하고 있다. 미세먼지는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매우 작기 때문에 대기 중에 머물러 있다. 호흡기를 거쳐 폐 등에 첨부하거나 혈관을 따라 체내로 들어감으로써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미세먼지를 이루는 성분은 그 미세먼지가 발생한 지역이나 계절, 기상조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미세먼지 발생원인은 자연적인 것과 인위적인 것으로 구분된다. 자연적 발생원인은 흙먼지, 바닷물에서 생기는 소금, 식물의 꽃가루 등이 있다. 인위적인 발생원인은 중국발 미세먼지, 공장에서 생기는 매연, 쓰레기 소각, 항만지역, 보일러나 발전시설 등에서 석탄, 석유 등 화석연료를 태울 때 생기는 매연, 자동차 배기가스, 건설 현장 등에서 발생하는 날림먼지, 공장 내 분말 형태의 원자제, 부자재 취급공정에서의 가루 성분 등이 있다. 해염 입자 또한 바다 가까이에 위치한 지역에서는 많은 영향을 미친다.

 

중국의 경우 세계에서 화석연료를 가장 많이 소비시키는 나라로 손을 꼽히고 있으며 베이징시, 텐진시, 칭다오시 등과 같은 동부지역과, 고비사막과 인접해 있는 곳도 미세먼지의 주범이 되는 등 아시아 최대 미세먼지 발생 원인 제공국으로 손꼽히고 있다. 미세먼지는 주로 건기인 겨울에 많이 발생시켜 한반도는 북한 전 지역과 대한민국의 중부지방 전 지역과 남부 일부 지역에 심하게 발생된다.

일본의 경우 드물게 규슈, 이키섬, 쓰시마섬 등지에서 간헐적으로 발생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중국에 미세먼지로 많은 피해를 받고 있다.

 

미세먼지의 농도와 성분이 동일하다면 입자 크기가 더 작을수록 건강에 해롭다.

미세먼지가 우리 몸으로 들어오면 면역을 담당하는 세포가 먼지를 제거하여 우리 몸을 지키도록 작용하게 되는데, 이때 부작용인 염증반응이 나타난다. 기도, 폐, 심혈관, 뇌 등 우리 몸의 각 기관에서 이러한 염증반응이 발생하면 천식, 호흡기, 심혈관계 질환 등이 유발될 수 있다. 노인, 유아, 임산부나 심장질환, 순환기 질환자들은 미세먼지로 인한 영향을 일반인보다 더 많이 받을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참고자료 환경부 사이트]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할수록 65살 이상의 노인 등 대기오염에 민감한 집단의 사망률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저체중아 출산 위험이 높아지고, 4~9개월 사이의 사산 위험도도 올라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한 대학병원이 조사한 연구를 보면, 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지역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그렇기 않은 지역에서 태어난 아이들보다 폐활량이 정상의 80%에 못 미치는 폐 기능장애를 겪을 가능성이 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사실 때문에 전문가들은 미세먼지를 조용한 살인자라고 부른다. 사람의 세포까지 깊숙하게 침투해 기관지와 폐에 쌓인 미세먼지는 각종 호흡기 질환의 직접 원인이 되며 몸의 면역기능을 떨어뜨린다. 유해 중금속 농도가 높은 미세먼지를 마시면 멀쩡하던 사람도 기침하게 되고 목이 아프고,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기도 한다. 모공보다 작은 초미세먼지는 모공으로 침투해 아토피 등 피부염의 원인이 된다.